골반필러 전후 사진, 용량보다 '이 각도'부터 봐야 합니다
골반필러 1cc 차이가 실제 라인에서 어떻게 보이는지 전후 사진으로 짚어봅니다


위영진
대표원장
골반필러 전후 사진, 용량보다 '이 각도'부터 봐야 합니다
요즘 같은 환절기가 되면
진료실이 웨딩·허니문 앞둔 분들로 붐비기 시작합니다.
"원장님, 인스타에서 본 전후 사진이랑
제가 상담받은 거랑 느낌이 너무 다른데요?"
라고 하시는 분들이 정말 많거든요.
오늘은 그 이유를 차근차근 풀어드릴게요.
이게 도대체 뭐가 다른 거냐면요
골반필러는 골반 옆선의 꺼진 부위,
그러니까 '바이올린힙'이라 부르는
대전자 위쪽 함몰부에
히알루론산이나 자가지방을 주입해
라인을 둥글게 만들어주는 시술입니다.
지방이식과 달리 필러는
1cc 단위로 용량 조절이 가능해서,
좌우 비대칭 보정이나
소량 미세교정에 훨씬 유리하죠.
대신 유지기간은 1~2년 정도로 짧습니다.
왜 어떤 분은 10cc 넣고도 티가 안 날까요
이 글의 핵심 포인트
골반필러 1cc 차이로 라인이 달라진다? 시술 전후 사진으로 보는 볼륨 변화의 현실
솔직히 말하면,
전후 사진에서 가장 큰 착시를 만드는 건
용량이 아니라 '촬영 각도'와
'주입 포인트'거든요.
지난달에 오신 32세 환자분이 계셨는데,
타 병원에서 양쪽 8cc씩 총 16cc를 맞았는데
변화가 없다고 오셨어요.
근데 누워서 촬영한 전후 사진을 보니
볼륨은 분명히 들어가 있었습니다.
문제는 주입 위치가 너무 위쪽,
장골능 바로 아래였다는 거예요.
정작 본인이 콤플렉스로 느끼는
대전자 함몰부(고관절 바깥쪽 움푹한 지점)는
그대로였던 거죠.
많이들 오해하시는 부분인데,
골반 라인은 피하지방층이 얇은 곳이라
1cc만 달라져도 실루엣이 눈에 띕니다.
제가 보통 한쪽 4~6cc 선에서 시작하거든요.
그 이상 들어가면 오히려
허벅지 바깥선이 뭉툭해 보이는 경우가 많아서요.
그리고 전후 사진을 보실 때
꼭 체크하셔야 할 게 하나 있는데,
'같은 자세, 같은 카메라 높이'인지입니다.
카메라를 살짝 아래에서 올려찍으면
같은 사람이라도 골반이 훨씬 넓어 보여요.
이걸 모르고 드라마틱한 전후 사진만 보면
실제 결과와 기대치 차이가 벌어지죠.
골반필러는 '많이'가 아니라
'어디에 얼마나'입니다.
전후 사진 보실 땐 용량보다
주입 포인트와 촬영 각도를
먼저 확인하세요.
1cc 단위 조절이 가능하다는 게
이 시술의 진짜 장점이거든요.
제가 진료실에서 이렇게 나누거든요
케이스마다 다르긴 한데,
보통 세 가지 유형으로 나눠서 접근합니다.
근데 이게 마냥 좋은 건 아니에요.
필러는 시간이 지나면 흡수되고,
체중 변동이 크면 모양이
고르지 않게 남을 수도 있거든요.
다만 수술 부담 없이
라인을 다듬고 싶은 분들께는
여전히 좋은 선택입니다.
진료실에서 가장 많이 받는 질문 셋
Q1. 전후 사진처럼 드라마틱한 변화, 저도 가능한가요?
A. 전후 사진의 변화폭은
원래 함몰이 얼마나 깊었는지에 따라 달라집니다.
함몰이 깊은 분은 5cc만 넣어도 확 달라지지만,
원래 라인이 평평한 편이면
같은 용량이어도 변화가 은은하게 보여요.
상담 때 본인 골반 사진을
정면·측면·후면으로 찍어보시는 게 제일 정확합니다.
Q2. 유지기간이랑 재시술 주기는 어떻게 되나요?
A. 제품마다 다른데,
골반에 주로 쓰는 고점도 히알루론산 기준
평균 12~18개월 정도 유지됩니다.
대신 처음 1년 안에 30~40% 정도는
자연스럽게 흡수되기 때문에
6개월 시점에 한 번 체크하시는 걸 권합니다.
비용은 용량제라
cc당 단가로 계산되는 게 일반적이에요.
Q3. 시술 후 바로 운동하거나 앉아도 되나요?
A. 시술 당일과 다음날은
장시간 앉아 있는 자세를 피하시는 게 좋습니다.
주입 부위에 압력이 가해지면
필러가 한쪽으로 쏠릴 수 있거든요.
요가·필라테스 같은 운동은
최소 5~7일은 쉬시고,
2주 정도는 사우나·마사지도 피하시는 게 안전합니다.
다음 글에서 더 깊은 얘기 이어가볼게요. 이상 위영진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