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신제거 10번 받고도 안 빠진다던 분, 피코웨이로 3회째에 바뀐 이유
피코웨이는 피코초 단위로 잉크를 부숴 회차를 줄이고 모든 색을 지웁니다.


위영진
대표원장
문신제거 10번 받고도 안 빠진다던 분, 피코웨이로 3회째에 바뀐 이유
지난주 수요일,
타투 지우러 다른 곳에서 10회 넘게
레이저 받으셨다는 30대 남성분이 오셨어요.
손목 안쪽에 검은색이랑 빨간색이 섞인
작은 문신이었는데,
검은색은 흐릿해졌지만
빨간색은 거의 그대로더라고요.
"이거 평생 안 지워지는 거 아닌가요?"
하고 물으시는데,
솔직히 이런 케이스 진료실에서 자주 봅니다.

이게 도대체 뭐가 다른 거냐면요
피코웨이는 피코초(1조분의 1초) 단위로
빛을 쏘는 레이저입니다.
기존에 많이 쓰던 큐스위치 레이저는
나노초 단위로 작동하거든요.
단위가 1000배 차이 납니다.
큐스위치와 달리 피코웨이는
잉크를 '녹이기' 전에
'쪼개는' 쪽에 가깝습니다.
열로 태우는 게 아니라
충격파로 입자를 잘게 부수는 방식이라,
주변 조직 손상은 줄이면서
색소는 더 작게 깨지는 거죠.
왜 어떤 분들은 10번을 받아도 안 빠질까요
"피코웨이는 피코초 단위 레이저로 잉크 입자를 잘게 부수는 원리입니다.
기존 레이저보다 잉크 파괴 효율이 높아서
회차를 줄일 수 있고 모든 색상 제거가 가능합니다.
"
— 위영진 원장 (홍대 뷰티스톤의원)
핵심은 파장과 펄스 폭입니다
피코웨이는 피코초 단위 레이저로
잉크 입자를 잘게 부수는 원리입니다.
기존 레이저보다 파괴 효율이 높아서
회차를 줄일 수 있고,
모든 색상 제거가 가능합니다.
앞서 말씀드린 그 환자분 케이스로
풀어드릴게요.
빨간색 잉크가 안 빠졌던 이유는
파장 때문입니다.
기존 큐스위치는 주로 1064nm, 532nm
두 파장만 쓰는데,
이 파장은 검정·파랑에는 잘 반응하지만
빨강·주황·노랑에는 흡수율이 떨어져요.

피코웨이는 여기에 785nm, 730nm
파장이 추가로 들어갑니다.
이 파장들이 기존에 잘 안 빠지던
빨강·초록·파랑 계열에 붙어서 반응하거든요.
그래서 "모든 색 제거 가능"이라는
말이 나오는 겁니다.
거기에 펄스 폭이 짧아지면
잉크 한 덩어리가 더 많은 조각으로 쪼개져요.
조각이 작아질수록
우리 몸의 대식세포가 삼켜서
림프로 배출하기 쉬워집니다.
회차가 줄어드는 진짜 이유가 여기 있어요.

그 환자분은 피코웨이로 3회 받으셨는데
빨간색이 60~70% 정도 빠졌습니다.
10회 받아도 그대로였던 게
3회 만에 눈에 띄게 달라진 거죠.
위영진 원장의 핵심 정리
"안 빠진다"고 포기하신 분들 중
상당수는 장비가 색에 안 맞았던 경우예요.
색소 성분과 파장이 맞아야
회차가 의미 있게 줄어듭니다.
제가 진료실에서 이렇게 나누거든요
문신 종류·색상·깊이에 따라
회차와 접근이 달라집니다.
보통 이런 식으로 가이드를 드려요.
근데 이게 마냥 좋은 건 아니에요.
피코웨이도 한계가 있습니다.
깊게 박힌 오래된 아마추어 문신,
특히 잉크를 두껍게 찔러 넣은 경우는
10회 넘어가는 경우도 있어요.
그리고 시술 후 2~3일 정도는
딱지·발적이 생깁니다.
그래도 기존 레이저보다 회복은 빠른 편이에요.

진료실에서 가장 많이 받는 질문 셋
Q1. 반영구 눈썹 지우다가 빨갛게 변했다는 얘기 들었는데, 피코웨이도 그런가요?
A. 네,
이건 장비 문제가 아니라
색소 자체의 화학 반응 때문이에요.
일부 반영구 잉크에 산화철이 들어 있으면
레이저 맞을 때
오렌지~벽돌색으로 변할 수 있거든요.
그래서 눈썹 제거는
반드시 눈에 안 띄는 부위에
테스트 샷부터 합니다.
Q2. 회차당 비용은 어느 정도고, 얼마나 자주 받아야 하나요?
A. 크기와 색상에 따라 다른데,
작은 문신은 회당 10만 원대부터 시작합니다.
간격은 보통 6~8주예요.
너무 자주 받으면 색소세포가
미처 배출되기 전에 또 자극받아서
오히려 회복만 늦어집니다.
Q3. 흉터나 색소탈실 같은 부작용은 없나요?
A. 솔직히 말하면,
완전히 없다고는 못 합니다.
에너지가 과하게 들어가면
저색소증(하얗게 빠지는 현상)이
드물게 생길 수 있어요.
그래서 피부톤·문신 깊이에 맞춰
에너지를 조절하는 게 중요하고,
회차를 나눠서 천천히 가는 게
가장 안전합니다.
헷갈리는 부분 있으면 진료실에서 직접 보고 안내드릴게요. 이상 위영진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