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코웨이 문신제거, 회차 욕심내다 흰 자국 남기시는 분들 패턴
피코웨이 문신제거 부작용 중 가장 무서운 게 색소탈실인데요. 깊은 잉크를 한 번에 빼려고 에너지 올리면 3배 위험합니다.


위영진
대표원장

피코웨이 문신제거,
회차 욕심내다
흰 자국 남기시는 분들 패턴
지난주 화요일,
진료실에 손등 영문 레터링 문신을
4년 전에 새기셨다가
지우는 중인 분이 오셨습니다.
2년 전 다른 곳에서 피코로 6번 받으셨다는데,
잉크는 빠졌지만
그 자리에 흰 점들이 박혀 있었어요.
"이게 다시 돌아오긴 하나요?"가
첫 질문이셨습니다.

피코웨이가 부작용이 적다는 말,
절반만 맞아요
피코웨이는 1조분의 1초 단위로 에너지를 쏘는
피코초 레이저로 잉크 입자를 잘게 부숩니다.
주변 조직에 가는 열손상이
기존 레이저보다 적어서
화상 위험은 낮아진 게 사실이죠.
다만 "부작용이 없다"는 게 아니라
"열 손상이 적다"는 뜻입니다.
흰 자국 같은 색소탈실은
열과는 별개의 문제거든요.

회차 욕심이
색소탈실을 부르는 진짜 이유
피코웨이는 열손상이 적지만
색소탈실은 가능합니다.
특히 깊은 잉크를 한 번에 빼려고
무리하게 에너지를 올리면
발생 위험이 3배 이상 높아집니다.
— 위영진 원장 (홍대 뷰티스톤의원)
잉크는 피부 깊숙한
진피층(1~3mm)에 있습니다.
피코웨이 파장이 검정 잉크에
잘 흡수되긴 하지만,
그 경로에 있는 멜라닌 세포도
함께 자극을 받죠.
잉크만 깨끗하게 골라서 깨주는 게
아니라는 겁니다.
여기서 에너지를 무리하게 올리면
어떻게 될까요?
깊은 잉크에 닿기 전에
표피 아래 세포가 먼저 파괴됩니다.
이 세포는 한 번 죽으면 잘 안 돌아와요.
그 자리에 흰 점이 영구적으로 남게 되는 거죠.

피코웨이 회차별 효과와 타임라인
본인의 진행 상황을 표에서 확인해 보세요.
회차 | 잉크 제거율 | 다운타임 | 흔한 반응 |
1~2회 | 20~35% | 5~7일 | 물집, 점상 출혈, 딱지 |
3~4회 | 50~65% | 3~5일 | 홍반, 가벼운 부종 |
5~6회 | 75~85% | 2~3일 | 미세 홍반, 색소침착(PIH) |
7회 이상 | 90%+ | 1~3일 | 잔존 잉크, 드물게 색소탈실 |
가장 주의할 건 시술 직후 48시간입니다.
물집이 생겨도 절대 터뜨리면 안 됩니다.
또한 6주 사이엔 자외선 차단이 필수예요.
이때 햇빛을 받으면
거의 확정적으로 색소침착이 옵니다.
진료실에서 진짜 많이 받는 질문 셋
Q1. 흰 자국이 생기면 영구적인가요?
세포가 완전히 파괴되었다면
거의 안 돌아옵니다.
다만 기능이 멈춘 정도면 1
년 내에 서서히 차오르기도 하죠.
애초에 안 만드는 게 최선이지,
되돌리는 건 너무 어렵습니다.
Q2. 간격을 짧게 줄이면 빨리 끝나지 않나요?
아니요, 오히려 더 오래 걸리고 위험합니다.
부순 입자를 림프계로 빼내는 데
최소 6주는 필요해요.
4주 만에 또 쏘면
배출 안 된 잉크 위에 또 쏘는 셈입니다.
Q3. 시술 전후에 가장 많이 놓치는 주의사항은요?
시술 전 4주간 자외선 차단이 정말 중요합니다.
그을린 피부는 멜라닌이
잉크보다 먼저 반응해서
화상과 흰 자국 위험을 동시에 높이기 때문이죠.
오늘 한 가지만 가져가신다면
— 회차를 줄이려고 에너지를 올리는 순간,
흰 자국 위험이 세 배로 뛴다는 점입니다.
다음 글에선
'피코웨이 간격을 4주 vs 8주 중 어
떻게 잡아야 효율적인지'를 풀어볼게요.
이상 위영진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