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킨부스터, 결국 뭘 골라야 해요?
스킨부스터는 한 가지 시술이 아니라 카테고리예요. 피부 고민별로 어떤 성분이 어울리는지 정리했어요.


위영진
대표원장
스킨부스터, 결국 뭘 골라야 해요?
피부과 메뉴판에서 가장 헷갈리는 카테고리가 스킨부스터예요. 리쥬란, 셀르디엠, 레디어스, 쥬베룩, 리투오, 이름이 너무 많아요. 다 좋다고 하는데 가격은 천차만별이고, 뭐가 다르냐 물으면 답이 길어져요.
핵심은 단순해요. 스킨부스터는 하나의 시술이 아니라, 피부 고민에 따라 골라 쓰는 묶음이에요.
스킨부스터는 카테고리 이름이에요
스킨부스터는 어떤 한 가지 약 이름이 아니에요. 진피층에 직접 넣어서 수분, 탄력, 콜라겐, 흉터, 모공 같은 다양한 결을 개선하는 시술 전체를 묶어 부르는 말이에요.
그래서 "스킨부스터 받고 싶어요"라는 말은 "디저트 먹고 싶어요"랑 비슷한 정도의 범위예요. 어떤 결을 바꾸고 싶은지부터 정해야 종류가 정해져요.
성분이 결을 만들어요
수분과 탄력 중심이면 히알루론산 계열이 자주 쓰여요. 바르는 게 아니라 진피층에 넣는 거라서 즉각적인 결 변화가 잘 보여요.
콜라겐 자극 중심이면 PLLA, PDLLA\*, PCL 같은 생분해성 성분이 자주 쓰여요. 효과가 천천히 나오지만 자기 콜라겐이 차오르는 변화예요.
\*PDLLA: 피부 속 콜라겐 생성을 돕는 젖산 계열 물질이에요. PLLA의 변형으로, 더 빨리 분해되고 결절이 적은 편이에요.
재생과 진피 회복 중심이면 PN/PDRN 계열이 자주 쓰여요. 흉터, 모공, 진피층 결을 다듬는 데 어울려요.
더 깊은 볼륨과 탄력까지 같이 끌어올리려면 칼슘하이드록시아파타이트\* 같은 성분도 써요.
\*칼슘하이드록시아파타이트: 뼈에도 들어 있는 미네랄 성분이에요. 콜라겐 자극과 부드러운 볼륨감을 동시에 줘요.
가격이 비싸다고 더 강한 시술은 아니에요
성분에 따라 단가가 달라요. 깊이 들어가는 시술, 분해 시간이 긴 시술, 결합 기술이 복잡한 제품은 비용이 더 들어요. 그렇다고 그게 모든 피부에 더 좋은 건 아니에요.
수분 부족이 가장 큰 고민이면 더 비싼 콜라겐 부스터를 받는 게 비효율적일 수 있어요. 반대로 깊은 처짐이 신경 쓰이면 가벼운 수분 부스터로는 부족해요.
단발성 시술이 아니에요
스킨부스터 대부분은 한 사이클을 두고 보는 시술이에요. 2~4주 간격으로 3~5회 받고, 그다음 유지 주기에 따라 1~2달에 한 번 정도 보충하는 식이 일반적이에요.
한 번 받고 결과 안 보였다고 실망할 시술은 아니에요. 흐름을 이어가는 게 핵심이에요.
**Q. 스킨부스터 받기 전에 정해놔야 할 게 있어요?** A. 본인 피부 고민의 우선순위를 정해두면 좋아요. 수분, 탄력, 흉터·모공, 볼륨 중 어느 결을 가장 바꾸고 싶은지에 따라 종류가 달라져요.
**Q. 한 번에 여러 개 받아도 돼요?** A. 같은 부위에 다른 성분을 한꺼번에 넣는 건 흔치 않아요. 시기를 나누거나 부위를 나눠서 조합하는 경우가 더 일반적이에요.
**Q. 다운타임은 얼마나 돼요?** A. 종류마다 달라요. 가벼운 붉은 기, 멍, 일시적인 결절감이 있을 수 있고, 보통 며칠에서 1~2주 안에 정리되는 경우가 많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