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안면 그늘, 꺼짐이면 필러·얇아짐이면 콜라겐 — 내 경우 구분하는 법
윤곽&볼륨

중안면 그늘, 꺼짐이면 필러·얇아짐이면 콜라겐 — 내 경우 구분하는 법

같은 중안면 고민으로 오셔도 채우는 시술이 맞는 분과 콜라겐을 올리는 시술이 맞는 분은 갈립니다.

이 시술, 나한테 맞을까?사진·글만으로는 판단이 어려워요. 원장님께 직접 물어보세요최종 시술 계획은 내원 후 진료를 통해 결정됩니다.카카오톡 상담 →

중안면이 아쉬운 이유는 한 가지가 아니에요

거울 앞에서 광대 아래가 어두워 보이고, 웃을 때 팔자 라인이 먼저 잡히고, 사진 속 얼굴 가운데가 피곤해 보인다. 진료실에서 중안면 이야기를 꺼내시는 분들이 쓰는 말은 비슷합니다. 그런데 같은 말로 오셔도 안에서 벌어진 일은 갈려요.

크게 네 갈래로 봅니다. 첫째 부피 자체가 비어 있는 경우, 둘째 부피는 남아 있는데 덮고 있는 피부가 얇아져 표면이 꺼져 보이는 경우, 셋째 조직이 아래로 내려와 위쪽이 비어 보이는 경우, 넷째 꺼짐이 아니라 색소나 혈관이 비쳐 어두워 보이는 경우입니다.

네 갈래가 섞여 있는 얼굴도 있습니다. 채우는 시술과 콜라겐을 올리는 시술은 각각 다른 갈래를 겨냥해요. 내 얼굴에서 어느 갈래가 더 크게 작용하는지 모른 채 시술 이름부터 고르면, 결과가 나와도 왜 아쉬운지 설명이 안 됩니다.

중안면이 아쉬운 이유는 한 가지가 아니에요

필러가 맞는 쪽 — 자리가 비어 있을 때

필러는 부피를 그 자리에 바로 만듭니다. 누워서 볼 때보다 앉아서 볼 때 골이 더 깊어지고, 손가락으로 아래에서 살짝 밀어 올렸을 때 그늘이 사라지고, 표정을 지어도 꺼짐의 위치가 크게 바뀌지 않는다면 채우는 쪽이 설명하기 쉬운 답입니다.

장점은 시간 축이에요. 변화가 시술 당일에 눈에 보입니다. 대신 조건도 같이 따라옵니다. 제품 종류에 따라 유지되는 기간이 다르고, 얼마나 남는지는 그 부위가 얼마나 움직이는지와 어느 층에 넣었는지에 따라 갈려요. 붓기나 멍이 가라앉는 속도 역시 받은 양과 깊이, 개인의 혈관 상태에 따라 달라집니다.

중안면은 혈관 주행이 복잡한 자리라 층을 잘못 잡으면 문제가 생길 수 있는 영역입니다. 어느 층에 얼마를 넣을 계획인지 설명을 듣고 시작하시는 편이 안전해요.

필러가 맞는 쪽 — 자리가 비어 있을 때

콜라겐 쪽이 맞는 경우 — 부피가 아니라 두께가 빠졌을 때

피부를 손으로 집었을 때 잡히는 두께가 얇고, 조명 방향을 바꾸면 그늘의 모양이 크게 달라지고, 표면 잔주름이 함께 보인다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이때 아쉬운 것은 밑에서 밀어 올릴 부피가 아니라 덮고 있는 피부의 질이에요.

콜라겐을 자극하는 주사 시술은 제품이 자리를 차지해 형태를 만드는 방식이 아니라, 진피 안에서 섬유아세포를 자극해 스스로 콜라겐을 만들도록 유도하는 방식으로 설명됩니다. 그래서 시간 축이 반대예요. 직후에는 변화가 거의 보이지 않고, 주 단위에서 달 단위로 천천히 달라지는 흐름입니다.

여러 번 나눠 받는 설계를 권하는 이유도 여기 있어요. 한 번에 몰아 넣는다고 반응이 그만큼 커지지 않고, 반응이 올라오는 속도는 나이와 피부 상태, 부위에 따라 갈립니다. 빠른 변화를 기대하고 오시면 아쉬움이 남기 쉬운 쪽이라, 기대 시점을 먼저 맞추는 일이 시술 선택만큼 중요합니다.

콜라겐 쪽이 맞는 경우 — 부피가 아니라 두께가 빠졌을 때

필러를 맞았는데 아쉬웠다면, 어디서 어긋난 걸까요

이미 채웠는데도 아쉬웠던 경우에 다시 짚는 지점은 몇 가지입니다.

  • 비어 있던 것이 부피가 아니라 두께였던 경우. 채워도 표면의 거친 느낌과 잔그늘은 그대로 남습니다.
  • 꺼진 자리가 아니라 내려온 자리를 채운 경우. 무게가 더해져 오히려 무겁게 보일 수 있어요.
  • 양이 아니라 층의 문제였던 경우. 얕으면 표면이 고르지 않게 비치고, 깊게만 들어가면 원하는 지점이 올라오지 않습니다.
  • 변화는 있었는데 기대한 그림이 달랐던 경우. 광대 아래를 채우는 일과 얼굴선을 정리하는 일은 다른 일입니다.

그래서 두 번째 선택을 할 때는 지난번에 무엇이 남았고 무엇이 그대로였는지부터 정리해야 해요. 같은 시술을 더 얹기 전에, 지난 결과가 이미 어느 갈래를 답해 줬는지 읽는 것이 순서입니다.

필러를 맞았는데 아쉬웠다면, 어디서 어긋난 걸까요

그늘이 꺼짐이 아니라 색일 때

정면에서 빛을 비췄는데도 그늘이 그대로 남으면 꺼짐보다 색 쪽을 먼저 의심합니다. 부피 문제라면 빛 방향에 따라 그늘의 모양이 바뀌는데, 색소나 비치는 혈관에서 오는 어두움은 방향을 바꿔도 잘 사라지지 않거든요. 이 경우에는 채우든 콜라겐을 올리든 원하던 변화가 나오기 어렵습니다.

남성분들은 얼굴 아래쪽 어두움을 볼륨 문제로 생각하고 오시기도 합니다. 턱과 입 주변이 어둡게 보이는 것이 꺼짐이 아니라 모낭에서 비치는 색이라면 접근 자체가 달라져요. 그쪽이 더 가깝다 싶으면 수염자국없애는법 5가지 글을 먼저 읽고 오시는 편이 빠릅니다.

그늘이 꺼짐이 아니라 색일 때

순서와 시점 — 지금 할지, 미룰지

두 갈래가 섞여 있으면 순서 이야기를 합니다. 피부의 두께와 질을 먼저 올리고 형태를 잡는 흐름이 설명하기 쉬워요. 바탕이 얇은 상태에서 부피부터 올리면 경계가 드러나기 쉽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날짜가 정해진 일정이 있어 시점이 급하면 눈에 바로 보이는 쪽을 먼저 쓰기도 합니다.

미루는 편이 나은 조건도 있어요. 시술 부위에 염증이나 피부 트러블이 있을 때, 최근에 받은 다른 시술의 붓기가 정리되지 않았을 때, 복용 중인 약이나 전신 상태를 먼저 확인해야 할 때입니다. 이런 경우는 날짜를 밀고 상태를 정리한 뒤 시작하는 편이 결과를 덜 흔듭니다.

상담에서 확인할 세 가지

상담을 시작할 때 제 얼굴의 그늘이 꺼짐인지 얇아짐인지 색인지부터 봐 달라고 말해 보세요. 이 한 문장이면 대화가 시술 이름 고르기에서 원인 고르기로 바뀝니다. 그다음 아래 세 가지를 확인하시면 됩니다.

  • 내 중안면이 지금 어느 갈래에 해당하는지, 그렇게 본 근거가 무엇인지
  • 그 갈래에 맞는다면 어느 층에 어떤 순서로 설계하는지, 한 번으로 끝나는지 나눠 가는지
  • 지금 받는 것이 맞는지, 피부 상태나 일정, 다른 시술과의 간격 때문에 미루는 편이 나은지

이 글이 가른 한 단어는 꺼짐입니다. 꺼짐이 맞다면 채우는 쪽, 꺼짐이 아니라 얇아짐이라면 콜라겐을 올리는 쪽, 둘 다 아니라 색이라면 방향을 아예 바꿔야 해요. 홍대·합정·영등포·서대문 쪽에서 가까운 곳을 찾고 계신다면, 병원부터 고르기 전에 이 한 단어를 정하고 가시는 편이 시간을 아낍니다.

턱과 입 주변 어두움이 더 신경 쓰이셨다면 다음 글은 수염자국없애는법 5가지, 전문의가 직접 고른 1순위는? 쪽입니다. 색에서 오는 그늘은 거기서 결정 단계까지 정리해 두었어요.

자주 묻는 질문

Q. 필러 효과가 빠질 때쯤이면 다시 필러인가요, 콜라겐 부스터로 넘어가는 게 나은가요?

A. 그때의 고민이 무엇이냐에 따라 갈려요. 파임이 다시 도드라지는 게 주된 불만이면 같은 방식으로 채우는 쪽이 예측이 쉽고, 파임보다 피부 밀도와 탄력이 아쉬워졌다면 콜라겐을 늘리는 쪽으로 옮겨 보는 것도 방법이에요. 지속 기간만 놓고 고르기보다, 지금 거울에서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게 무엇인지로 판단해주세요.

Q. 콜라겐 부스터를 맞은 뒤 뭉친 느낌이 만져지면 필러처럼 녹일 수 있나요?

A. 콜라겐 부스터는 히알루로니다제로 녹이는 방식이 적용되지 않아요. 시간이 지나며 서서히 흡수되는 성격이라 조정 여지가 필러와는 다르게 작동해요. 초반에 결절이 만져질 수 있다는 점은 알려진 특성이지만, 신경 쓰이는 감촉이 이어진다면 시술받은 의료진에게 상태를 보여 주고 상담해주세요.

Q. 광대 아래보다 팔자 위쪽 꺼짐이 더 신경 쓰이는데 같은 기준으로 봐도 되나요?

A. 네, 같은 흐름 안에 있어요. 팔자 위쪽 파임은 중안면 볼륨이 줄면서 함께 드러나는 신호 중 하나라, 원인을 따로 떼어 보기보다 중안면 전체 상태 안에서 보는 편이 자연스러워요. 다만 표정 움직임과 맞물리는 자리라 부위별로 접근 깊이와 양은 달라질 수 있어서, 실제 판단은 상태를 직접 본 뒤에 하게 돼요.

Q. 두 가지를 다 하기엔 부담스러운데 하나만 고른다면 무엇을 기준으로 볼까요?

A. 가장 먼저 볼 것은 급한 정도예요. 정해진 일정 안에 변화가 보여야 한다면 결과가 바로 나오는 쪽이 현실적이고, 시간 여유가 있고 자연스러운 변화를 원한다면 콜라겐이 쌓이는 쪽이 어울려요. 여기에 되돌릴 여지가 필요한지를 더해 보면 선택지가 대개 하나로 좁혀져요.

함께 읽어보기

최신글

인스타그램에서 팔로우하기

@beautysdocto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