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톡스 가격, 미간 5만원과 종아리 30만원이 6배 차이 나는 진짜 이유
보톡스 가격이 미간 5만원부터 종아리 30만원까지 갈리는 이유, 핵심은 유닛 수입니다. 같은 사각턱도 100유닛과 150유닛은 다릅니다


위영진
대표원장

보톡스 가격, 미간 5만원과
종아리 30만원이
6배 차이 나는 진짜 이유
지난주 수요일,
진료실에 30대 초반 직장인 분이 오셨습니다.
"원장님, 인터넷 보니까
보톡스 3만원짜리도 있고
40만원짜리도 있던데,
도대체 뭐가 다른 거예요?"
이 질문, 한 주에 다섯 번은 받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이 이야기를
제대로 풀어보려고요.

보톡스 가격 검색하셨다면,
아마 이 갭 때문이시죠
보톡스는 보툴리눔 톡신이라는 단백질을
근육에 주사해서 일정 기간
근육 활동을 줄이는 시술입니다.
다른 주름 시술(필러·리프팅)과 달리 보톡스는
'근육' 자체에 작용하기 때문에
'어느 근육에, 몇 유닛(unit) 들어가느냐'로
가격이 정해져요. 면적이 아니라 단위입니다.

같은 보톡스인데
가격이 6배까지 벌어지는 이유
이 글의 핵심 포인트
미간·눈가는 5~10만원대, 사
각턱은 15~40만원,
종아리·승모근은 30만원 이상이
일반적입니다.
가격 차이의 핵심은 유닛 수 —
100유닛과 150유닛은
효과 지속도와 비용이 다릅니다.
보톡스 가격 검색해서 들어오셨다면,
아마 두 가지 중 하나이실 거예요.
"미간 5만원 광고 보고
진짜 그 가격에 되는 건지"
또는 "사각턱 견적이 의원마다
왜 이렇게 다른지"
궁금하신 상황.
둘 다 답은 같은 곳에서 나옵니다.
유닛 수예요.
보톡스 가격은 사실 단순합니다.
(제품 1유닛당 단가)
× (들어가는 유닛 수) + 시술료.
미간은 보통 10~20유닛,
눈가는 한쪽 12유닛 정도.
그래서 미간·눈가는 5~10만원대에 묶입니다.
그런데 사각턱으로 가면 한쪽 50유닛,
양쪽 100유닛이 표준이고,
근육이 두꺼운 분은 150유닛까지 쓰거든요.
종아리·승모근은 부피 자체가 크니까
200~300유닛 단위로 올라가고요.
그래서 30만원 이상이 일반적이죠.
근데 여기서 중요한 게 하나 있어요.
같은 사각턱 100유닛이라고 해도
6개월 가는 분이 있고
3개월 만에 풀리는 분이 있습니다.
이게 좀 애매한 게,
근육 두께·활동량·체질에 따라
차이가 나거든요.
100유닛으로 부족한 분께
억지로 100유닛만 넣으면,
한 달 만에 "효과가 안 느껴져요"
하면서 다시 오세요.
결국 추가 비용이 또 들죠.
처음부터 150유닛 견적이 더 비싸 보여도
길게 보면 그게 더 합리적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다이어트 보톡스
— 종아리·승모근 — 부분은
한 가지 짚고 가야 해요.
많이들 오해하시는 부분인데, 보톡스는
'근육이 작아 보이게' 만드는 거지
지방을 빼는 게 아닙니다.
종아리 알이 근육성이면 효과가 잘 보이고,
지방성이면 30만원 들여도
별 차이 안 느끼세요.
가격표만 보고 가면 안 되는 이유입니다.
위영진 원장의 핵심 정리
보톡스 가격은 부위가 아니라
유닛 수가 결정합니다.
미간 10유닛과 사각턱 100유닛이
가격이 같을 수 없죠.
광고 가격이 매력적이면
"몇 유닛 기준 가격인가요?"부터
물어보세요.

유닛 수와 내성,
이 두 가지로 결정됩니다
이 부분은 좀 의외라고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지난달 27세 여성 고객분 케이스가 떠오릅니다.
사각턱 보톡스를
다른 의원에서 60만원 주고 받으셨는데,
1~2주차에 "변화가 너무 없다"고
저희에 오셨어요.
진료해보니 양쪽 100유닛
정확히 들어간 상태였고,
디자인도 무난했습니다.
그래서
"지금 시점에서 추가 주사는 위험합니다,
4주만 기다려보세요" 말씀드렸죠.
한 달 뒤에 다시 오셨는데
"아, 이제 V라인이 보여요" 하시더라고요.
보톡스는 즉시 풀어지는 시술이 아니라
2~3주 지나야 본 효과가 나옵니다.
1주차에 판단하면 거의 다 불만족해요.
또 한 분, 45세 남성 고객분은
승모근 보톡스를 6개월마다
8년째 받아오셨는데, 작년부터
"효과가 짧아진 것 같다"고 하셨거든요.
이게 바로 항체 형성
— 흔히 말하는 내성입니다.
같은 톡신을 너무 자주, 너무 많이 맞으면
우리 몸이 그걸 단백질로 인식해서
항체를 만들어요.
그러면 같은 유닛을 넣어도 효과가 약해집니다.
그래서 저는 종아리·승모근처럼 고용량 부위는
최소 4~6개월 간격을 권하고,
미간 10유닛 같은 저용량은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편이라고
안내드리거든요.
한 번 표로 정리해보면 이래요.
부위 | 표준 유닛 | 일반 가격대 | 지속기간 |
미간 | 10~20유닛 | 5~10만원 | 3~4개월 |
눈가 | 양쪽 20~24유닛 | 5~10만원 | 3~4개월 |
사각턱 | 양쪽 100~150유닛 | 15~40만원 | 4~6개월 |
승모근 | 100~200유닛 | 30~50만원 | 4~6개월 |
종아리 | 200~300유닛 | 30~60만원 | 4~6개월 |
근데 이게 마냥 좋은 정보만은 아니에요.
표에 있는 가격대를 한참 밑도는
"사각턱 5만원" 같은 광고가 있는데,
이건 두 가지 중 하나입니다.
유닛을 한참 적게 넣거나,
정식 유통이 의심되는 제품이거나.
둘 다 결국 효과가 짧거나 안 나와서
추가 비용이 듭니다.
다만 미간·눈가처럼 저용량 부위는
정상 가격대 자체가 5만원대라
광고 가격이 합리적인 경우도 있어요.
가격표 받기 전 체크해야 할 3가지
Q1. 사각턱 한 곳은 18만원,
한 곳은 35만원이에요.
비싼 데가 좋은가요?
A. 솔직히 말씀드리면, 가
격만으로는 답을 못 드려요.
핵심은 "양쪽 몇 유닛 기준인가요?"입니다.
18만원 의원이 80유닛 기준이고,
35만원 의원이 150유닛이라면
단가는 비슷한 거죠.
본인 근육 두께에 맞는 유닛 수부터 물어보세요.
Q2. 보톡스 6개월에 한 번씩 평생 맞아도
괜찮나요? 비용 부담 때문에요.
A. 미간·눈가 같은 저용량 부위는
4~6개월 간격으로 꾸준히 맞으셔도
항체 이슈가 거의 없습니다.
다만 고용량 부위는 내성이 올라올 수 있으니,
효과가 짧아진다면 양을 늘리는 게 아니라
간격을 6개월 이상으로 늘리는 게 답입니다.
Q3. 종아리 보톡스 후 걷는 게 이상해졌다는
후기가 있던데 흔한가요?
A. 종아리 보톡스는
비복근(겉근육)에 들어가야 하는데,
위치가 안 맞으면 가자미근(속근육)까지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보통 2~4주면 회복되지만,
그동안 운동은 부담스러우시죠.
그래서 종아리는 가격보다 시술자가
위치를 정확히 잡는지가 훨씬 중요합니다.
오늘 한 가지만 가져가신다면
— 가격표 숫자 말고 "유닛 수"를 물어보세요.
거거서 진짜 비교가 시작됩니다.
다음 글에선
'사각턱 보톡스 100유닛 vs 150유닛,
누가 어느 쪽으로 가야 하는지'를 풀어볼게요.
이상 위영진이었습니다.








